AI 자산관리부터 ETF 상담까지⋯생산적 금융존 ‘북적’ [2026 금융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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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부스 꾸려 금융상품 등 체험 공간 마련
슈퍼쏠·아이웰스·ETF 상담·기업뱅킹 시연 한자리에
고등학생부터 시니어까지⋯다양한 연령대 발길 이어져

▲1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참관객들이 신한은행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투데이 주최로 올해 13회를 맞이한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은 우리나라 경제 자본의 방향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전환점에서 국가 차원의 '생산적 금융 리밸런싱'과 개인 차원의 '머니 리밸런싱'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다. 정책 방향과 금융기관의 실행 전략, 시장 구조의 변화, 개인 투자자의 참여까지를 하나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며 한국 금융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균형점을 모색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1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행사장에 마련된 생산적 금융존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5대 금융지주가 꾸민 전시 부스에서는 AI 자산관리와 통합 금융플랫폼 시연, 투자상품 상담 등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부스마다 내세운 색깔도 뚜렷했다. AI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험해보려는 관람객들이 몰린 곳이 있는가 하면, ETF 투자 전략을 묻거나 기업뱅킹 시연 화면을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취업준비생은 물론 금융상품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전시 공간을 찾았다.

KB금융 부스에서는 ETF 상품 상담이 진행됐다. 부스 앞 테이블에는 ETF 상품 안내 책자가 놓였고 관람객들은 직원에게 상품 구조와 투자 전략을 질문하기도 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요즘 핫한 상품 위주로 질문이 많았다”며 “특히 AI와 반도체 관련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부스에서는 전날 출시한 통합 플랫폼 '신한 슈퍼쏠(SOL)' 시연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은행·증권·카드·보험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기능을 체험했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가 소개되자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며 질문을 이어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맞춤형 AI 자산관리 서비스 ‘아이웰스(AI-Wealth)’를 소개하는 하나은행 부스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춰 제시된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며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체험했다. 결과 화면을 살펴보며 직원들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3년이 됐지만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부스에서는 ETF 상품을 중심으로 한 투자 정보가 제공됐다. 스페이스X와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혁신기업 관련 ETF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 상품이 소개됐으며, 직원들은 상품 구조와 등을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자료를 살펴보며 투자 포인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NH농협금융 부스에서는 기업뱅킹 서비스 시연이 진행됐다. 일반 고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기업 고객용 자금관리 시스템과 업무 처리 과정을 직접 보여주자 관람객들은 화면을 유심히 살펴봤다. 또 통합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 ‘NH올원뱅크’를 소개하고, 가입자들에게 키링과 핸드크림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런 행사에서는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할 수 있고, 고객들의 관심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관람객 반응도 예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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