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110명 의원 하나로 모을 것…서울경찰청 경비부장, 보좌진 폭행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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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총서 '당 쇄신론' 분출 예고…정점식 "분열 넘어 통합"
선관위 국정조사 특위 구성 합의 소개…특검 추진도 재강조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같은 당 5선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수습 방안과 향후 진로를 논의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핵심 가치는 분열을 넘어 신뢰와 협업, 대립이 아닌 통합이었다"며 "110여 명 의원을 하나의 힘으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당내 여러 현안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기탄없이 수렴하기 위해 의총을 소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의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 과정에서 보좌진과 경찰 간 충돌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관형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우리 보좌진의 팔을 비틀고 목덜미를 잡는 일을 저질렀다"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보좌진을 공무원이 폭행한 초유의 사태"라고 말했다.

이어 "보좌진은 우리 동지이자 우리 당의 일부"라며 "결코 좌시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폭행"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경찰청장과 이관용 경비부장을 경질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가 합의한 '6·3 지방선거 불공정 의혹'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된다"며 "초기 단계부터 개혁신당에도 배정해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국정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정권에 좌우되는 검경합수본으로는 진상을 밝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 추천 특별검사를 통한 엄정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당론으로 발의한 6·3 지방선거 불공정 특검법 추진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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