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IG D&A, 천궁Ⅱ 러브콜에 목표가 135만원 '껑충'...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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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7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중동과 동남아 등에서 '천궁Ⅱ' 러브콜을 받으며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한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LIG D&A 2분기 매출은 1조1921억원, 영업이익은 10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1%, 39.1% 오르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3번째 포대 납품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며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3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수출 비중은 28%로 직전 분기 기저 영향으로 약 6%포인트(p)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연구 개발 및 양산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전사 실적 성장 흐름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 증가 영향으로 동사의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수출 지역인 중동 외에도 동남아시아에서 천궁Ⅱ 도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고, 유럽에서는 라인메탈과 협력을 통해 수주 파이프라인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동 국가 중 천궁Ⅱ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나라로 카타르와 쿠웨이트 등을 짚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천궁Ⅱ 도입을 추진 중이다.

LIG D&A가 라인메탈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을 목표로 단거리 방공용 신규 미사일 체계 공동 개발과 중·장거리 방공 시스템 현지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유럽 시장 진출이 수월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러-우 전쟁과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소모된 미사일 재고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대규모 증설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IG D&A는 현재 중동 3국(UAE, 사우디, 이라크)으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수주를 위해 생산 능력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라인메탈과 JV를 활용한 유럽 시장 진출 전략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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