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누보가 미국 가정용 원예 시장 1위 기업 스콧츠로부터 타블렛 형태 식물영양제 첫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미국 최대 원예 유통망 진입에 성공하면서 향후 추가 발주와 제품군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누보는 미국 최대 가정원예·가드닝 기업인 스콧츠로부터 블리스터 패키지 형태의 타블렛 식물영양제 제품 28만개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1월 체결한 공급 계약 이후 이뤄진 첫 주문이다. 회사 측은 초기 예상치를 웃도는 규모로 미국 시장 내 추가 발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츠는 미국 가정용 원예 시장 점유율 약 60%를 보유한 업계 선두 기업이다. 홈디포, 로우스, 월마트 등 대형 유통채널과 아마존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약 6만5000개 매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누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스콧츠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첫 주문 이후 추가 물량 확대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범용 비료 대신 실내 가드닝용 블리스터 패키지 타블렛 영양제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입했다. 타블렛 형태 제품은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물류 효율성이 높고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콧츠가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채널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누보의 소형·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이 온라인 유통 환경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알약 형태의 정제 기술과 블리스터 포장 기술도 공급 계약 체결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누보 관계자는 “미국 원예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스콧츠와 협력 이후 확보한 첫 대규모 주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이번 제품 외에도 다양한 품목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물량 확대와 제품군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누보는 완효성 코팅비료(CRF)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농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형·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