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값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2.80달러(2.66%) 상승한 온스당 435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2.6% 오른 온스당 43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금값은 전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가 19일 체결될 것이란 소식에 상승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 국가의 종합 합의 발표 이후 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이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를 낮추며 금값에 영향을 미쳤다.
필립 스트라이블 블루라인퓨처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제 금 시장은 중동에서의 분쟁을 뒤로 넘기고 있으며, 그 영향이 가격에 반영되는 상황”이라며 “평화 합의 소식이 국채 수익률과 달러, 유가를 하락시켰고, 이들은 인플레이션과 자산 간 위험 요인 중 가장 큰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금값은 이란 전쟁 시작 이후 지속해서 하락 압박을 받아왔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며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의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전쟁 재발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둘러싸고 무료인지 유료인지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 매체들은 측은 종전 후 60일 뒤부터 수수료 징수 권리가 인정된다는 소식을 내놨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될 것이고, 통행료는 무료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