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최병오 회장, 伊경제사절단 참여로 글로벌 미래산업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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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협력 강화 논의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좌)과 최혜원 형지I&C 대표(우)가 12일 이탈리아 방문 중 경제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실바나 펫촐리 이탈리아 패션협회(EMI) 회장(가운데)과 유럽 현지 진출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모습. (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해 유럽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주요 정·재계 인사들에게 K패션의 경쟁력을 각인시키고 계열사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국내 패션·섬유업계를 대표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한-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기업인 네트워킹 리셉션’ 등 양국 경제 행사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과 참석했다. 네트워킹 발언에서는 양국의 미래 성장성을 극대화할 상생 전략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도 참석했다. 특별히 이탈리아 패션협회(EMI) 실바나 펫촐리 회장 등 현지 섬유·패션 관계자들과 만나 형지I&C가 국내에서 디지털 전환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만큼 유럽 시장 진출 시점을 대폭 앞당길 수 있음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원단을 앞세운 현지 경쟁력 강화 의지도 구체화했다.

형지I&C는 폭염과 극한 강수 등 최근 유럽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 전문기업인 ‘카르비코(Carvico S.p.A.)’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형지글로벌의 까스텔바작을 통한 유럽 시장 역진출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형지글로벌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목은 EU친환경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다. 최 회장은 이탈리아 순방 후 프랑스와 벨기에 등 유럽 주요 섬유·패션 단체 관계자들과 진행된 연쇄 회동에서 EU의 지속가능 제품 에코디자인 규정(ESPR)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 대응에 대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행보는 최 회장의 주도하에 정부의 K브랜드 육성 및 수출 확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한 결과로 얻게 된 뜻깊은 기회”라며 “전 계열사의 글로벌 무대 진출에 속도를 내 세계적인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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