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이란 종전 랠리 기대⋯워시 첫 FOMC 주목 [뉴욕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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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스위스서 MOU 공식 서명식 예정
연준, 16~17일 FOMC서 금리 동결 전망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취임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 D.C./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이번주 15~19일(현지시간)에 미국과 이란의 석 달여 만의 종전 합의로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 등판에 시선이 집중돼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 약 7% 상승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같은 기간 9.7% 올랐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와 스페이스X가 12일 나스닥에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것이 증시를 떠받쳤다.

미국과 이란은 14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다.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다. 석 달 넘게 이어진 전쟁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국제유가는 안정을 찾고 금융시장에도 안도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6~17일 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워시 의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FOMC이다. 투자자들은 워시 의장이 미국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첫 회의를 어떻게 이끌지 주목하고 있다.

플랜트모란금융자문사의 짐 베어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 “과거에도 봤듯 새 연준 의장이 시장과의 소통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고 연착륙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시장은 발언 하나하나를 주시하며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정책 결정자들의 향후 시각에 주목할 방침이다. 워시 의장이 금리 인하를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연준 내부 인사들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은 미국 노예 해방의 날을 맞아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이번주 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15일 5월 산업생산, 6월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 시장지수(HMI) △16일 5월 수출입물가지수, 5월 주택착공, FOMC 1일차 △17일 5월 소매판매, 5월 잠정주택판매, FOMC 2일차·금리결정·경제전망 발표, 워시 의장 기자회견 △18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5월 콘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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