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이노텍, 광학·기판 동반 호조…4년 만의 최대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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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증권)

KB증권은 15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28억원으로 컨센서스 1461억원을 39%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이노텍이 최근 15년간 최대 비수기인 2분기에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사례가 2022년 2분기 한 차례뿐이었다"라며 "이번 2분기 실적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4년 만의 의미 있는 회복 신호로, 실적 개선은 비수기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실적을 끌어올리는 축은 광학솔루션과 패키지솔루션이다. KB증권은 패키지솔루션은 반도체 기판 출하 호조로 가동률이 100%에 도달한 가운데 판가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광학솔루션은 아이폰의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대 전략에 따라 출하량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 비중은 광학솔루션 83%, 패키지솔루션 8%, 모빌리티솔루션 9%다.

중장기 성장성도 여전하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조3050억원, 2027년에는 1조6360억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라며 "특히 서버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매출은 올해 1400억원에서 2028년 1조2000억원, 2030년 2조1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이폰 전략 변화에 따른 AI 시리 생태계 확장, 공급자 우위로 전환된 AI 반도체 기판 시장, 미국 주요 고객사들의 장기공급계약과 투자비 지원 등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한다"라며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지만, 실적 추정치 상향이 이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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