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양대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32만원, SK하이닉스가 220만원선으로 복귀하면서 코스피는 8000선을 탈환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7697.76에 출발한 뒤 강세를 보이며 개장 12분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23번째 사이드카로 코스피 시장에선 올해 매도 사이드카 11회, 매수 사이드카 12회가 나왔다. 발동 시점 코스피200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16% 오른 1239.05를 기록했다.
오후에는 급격하게 상승폭을 확대하며 8000선을 회복했다. 장중엔 8119.0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8100선 밑에서 마감했다.
기관이 2조502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조60억원, 개인이 616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5.84%), 기계·장비(4.62%), 화학(2.92%), 유통(2.84%) 등이 강세였다. 통신(-0.13%)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8.97%), SK하이닉스(15.91%), SK스퀘어(13.51%), 삼성전자우(5.71%), 삼성전기(18.39%), LG에너지솔루션(2.00%), 삼성생명(4.66%), 삼성물산(5.02%), 기아(8.52%), 삼성바이오로직스(4.26%), 두산에너빌리티(7.58%) 등이 올랐다.
HD현대중공업(-1.45%), 현대모비스(-2.78%) 등은 내렸다. LG전자(-7.46%), NAVER(-7.89%) 등도 하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42포인트(6.19%) 오른 967.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3110억원, 기관이 201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512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도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12.78%), 에코프로비엠(4.95%), 에코프로(2.09%), 레인보우로보틱스(2.13%), 주성엔지니어링(4.87%), 코오롱티슈진(15.23%), 리노공업(16.33%), HLB(0.83%), 원익IPS(13.54%), 펩트론(6.29%), 삼천당제약(1.46%), 이오테크닉스(9.08%), 에이비엘바이오(4.29%), 리가켐바이오(9.87%), HPSP(20.89%), 서진시스템(13.23%), 심텍(15.10%) 등이 상승했다. 파두(-3.19%)는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도체 중심 기술주 반발 매수세 가운데 중동 긴장 완화가 더해져 반등했고 코스피도 반도체가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