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벨기에·유럽연합(EU)·이탈리아·교황청을 차례로 방문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열흘간의 일정으로, 경제·안보 협력 확대와 대(對)유럽 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환송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오전 8시 56분 서울공항 청사를 나와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어 공군 1호기 트랩 위에서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기내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진한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김혜경 여사는 옥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순방 첫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9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동포 만찬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튿날 오전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오후에는 필립 국왕과 면담하며, 이어 한·EU 정상회담을 갖는다. 올해는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으로, EU 방문은 우리 정상으로서 8년 만의 양자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마타렐라 대통령, 멜로니 총리와 각각 회담한다. 교황청에서는 레오 14세 교황을 예방한다. 지난해 5월 레오 14세 교황 즉위 이후 우리 정상의 첫 교황청 방문이다. 순방 마지막으로 16~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8일 귀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