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출신 첫 여성 총리 후보…'네이버 첫 여성 CEO' 한성숙[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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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임에 한성숙 중기부 장관 지명
네이버 첫 여성 대표 지낸 IT 1세대 전문가
통과 땐 기업인 출신 두 번째 여성 총리 탄생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신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총리가 9월 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선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함께 막판 후보군에 올랐다가 낙점됐다.

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한명숙 전 총리에 이은 헌정사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한 후보자는 1967년 6월 경기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월간 'PC라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검색포털 엠파스의 검색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07년 네이버에 합류한 뒤 서비스총괄 부사장을 거쳐 입사 10년 만인 2017년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인터넷 업계 첫 여성 CEO였다.

약 6년간 재임하는 동안 네이버 연 매출은 4조 원대에서 6조 원대로 늘었고, 라인·웹툰 등 해외 사업이 확대됐다. 포춘이 선정하는 '인터내셔널 파워우먼 50'에 4년 연속 선정됐다. 2022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유럽 사업을 총괄했다.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같은 해 7월 임명됐다. 대기업 대표 출신이 중소·벤처 정책 부처 수장을 맡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관 취임 약 1년 만에 총리 후보로 발탁됐다.

정치 경력이 없는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과 네이버 재직 시절 스톡옵션 등 재산 형성 과정은 인사청문회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약력〉

△1967년 6월 경기 의정부 △의정부여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월간 PC라인 기자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이사 △(현)중소벤처기업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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