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카카오와 합의해 지난달 31일부로 계약 기간을 종료했다.
홍 CPO의 퇴사는 지난해 카카오톡 개편 논란 이후 이어진 제품 전략 재정비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첫 화면인 친구 탭에 격자형 피드를 도입하고 지인 게시물과 소식 노출을 확대하는 SNS형 화면으로 개편한 바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서 카카오 본연의 메신저 역할이 약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에 카카오는 친구 목록을 다시 전면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일부 기능을 되돌렸다.
카카오는 홍 CPO 퇴사 이후 후임 CPO를 새로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제품 조직을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역으로 이원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각 조직의 담당 임원과 세부 발령 등 구체적인 개편안은 향후 순차적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