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민식 표, 사표 아닌 하정우 표…보수 재건·이재명 폭주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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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바타 하정우·장동혁 아바타 박민식 모두 극복해야”

▲부산 구포시장 앞 쌈지공원에서 한동훈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유진의 기자 jinny0536@)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일 “이번 선거는 북구의 미래, 보수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역사적인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낙동대로 한진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는 지난 20년 동안 후순위로 밀려 방치됐다”며 “6월 4일부터 북구가 방치되던 과거는 끝난다. 잃어버린 20년은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북구 정치인이 될 것이고 어떤 일이 있어도 북구를 떠나지 않는다”며 “북구를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의 1순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번 선거를 ‘보수 재건’의 계기로 규정했다.

그는 “제가 이 역사적인 선거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한다면 보수는 재건될 것”이라며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 정치를 복원해 보수 지지자들이 당당히 어깨를 펼 수 있게 하는 것이 보수 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좌우 양 날개로 날아야 하는데 지금 오른쪽 날개가 꺾여 있다”며 “장동혁 당권파의 퇴행을 두고 볼 수 없다. 보수 재건은 보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그는 “전·현직 대통령까지 참전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자기 아바타를 보내 이 승부에 뛰어들었고, 장동혁 당권파는 박민식 아바타를 세웠다”며 “이재명 아바타 하정우와 장동혁 아바타 박민식 두 가지를 모두 극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민식 후보는 여러 장점이 있는 분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박민식 후보를 찍는 것은 단순한 사표가 아니라 하정우 후보를 찍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돕는 표”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놓고 자기 재판을 없애려 하고, 투표용지를 흔들며 손가락을 까딱하는 황제 투표를 하고 있다”며 “권력은 특권이 아니라 의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이 승리하면 공소취소를 밀어붙이고 더 강하게 독주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는 여기서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장동혁 당권파에 제명당한 날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한 번도 제 소신을 꺾은 적 없고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제가 당선된다면 북구를 위해, 부산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열 배 더 뛰겠다”며 “6월 3일 기호 6번 한동훈에게 투표해 북구의 대도약과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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