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사 이녹스가 자회사 알톤의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약 20억원 규모의 알톤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이녹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알톤 주식 매수에 나선다. 알톤이 지난 1월 체결한 대규모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올해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재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주사 차원의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목적도 있다.
뿐만 아니라 알톤은 지난 1월 유망 기업 M&A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지주사, 나우IB캐피탈과 함께 '3자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최대주주의 알톤 지분 추가 매입은 알톤의 신사업 진출에 앞서, 안정적인 경영권과 지배력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현재 이녹스그룹은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반도체 및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그룹의 신수종 사업으로 낙점하고, 연초부터 관련 준비를 이어왔다.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같은 그룹의 사업 방향을 고려하면 알톤이 추진 중인 신사업 역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산업이나 반도체 관련 고부가가치 사업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알톤과 이녹스, 나우IB캐피탈은 어떤 산업의 기술이 알톤에 중장기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인지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그룹의 성장과 알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방향이 정해지면 공시를 통해 주주들에게 즉각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