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피하는 후보, 시민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가 서울의 퇴보와 성장의 갈림길이 될 거라고 말했다.
28일 오 후보는 대왕빌딩에 마련된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통상의 선거가 아니다”라며 “서울이 정체와 퇴보의 시대로 돌아가느냐 멈춤 없이 글로벌 탑3 도시로 올라가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갈림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년의 공백기 동안 무너진 서울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5년의 시간을 시민들께서 지켜보셨을거라 믿는다”며 “주택공급의 원천인 재개발 재건축을 되살렸고 추락한 도시경력 끌어올려 서울은 글로벌 탑6 도시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렵게 시작된 변화가 멈추는 순간 서울은 골든타임을 잃는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서울, 전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토론을 회피하고 검증을 피해 다니는 무책임한 후보, 부패와 무능으로 얼룩진 후보를 시장 후보로 내놓은 여당의 행태는 서울시민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라며 “권력이 선택한 후보가 아니라 시민이 검증하고 선택한 후보가 서울을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울에서 오세훈마저 무너지면 시민을 대신해 바른말을 할 야당 존재 자체가 삭제되는 것”이라며 “마지막 불꽃을 아낌없이 불태우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 후보는 곧바로 질의응답에서 이날 오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그동안 토론을 안 한 이유가 오 후보의 네거티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함이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본질적으로 선거는 검증으로 검증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정황이 본인에게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며 “네거티브 때문에 토론회 못 나오겠다라고 말하는 후보는 생애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스스로 돌아보고 아직 준비되지 않은 후보임을 스스로 토론에 응하지 않으면서 드러내 보였다는 점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모든 사안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정책으로 승부해왔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그 판단을 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확신이 동요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