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생 초중고 AI멘토링 추진…시간당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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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W 역량 대학생 1000명 선발…총 54.5억 규모 신규 사업
챗GPT·코파일럿 활용 체험형 수업 지원…방학 캠프도 운영

(교육부)

교육부가 대학생 멘토를 활용해 초·중·고 학생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AI·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갖춘 대학생 약 1000명을 선발해 학교 현장에 투입하고 활동 시간당 1만8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7일 ‘대학생 청소년 AI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으로 대학생 멘토와 초중고 학생 멘티가 함께 문제 해결과 비판적 사고를 공유하며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게 핵심이다.

교육부는 참여 희망 대학을 모집해 전국 72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후 시도교육청과 학교 수요 조사를 거쳐 대학생 멘토와 초중고 학생을 연계하고 7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대·성균관대·한국외대·부산대·경북대·전남대·충북대·제주대 등 전국 주요 대학이 참여한다.

사업 규모는 총 54억5000만 원이다. 국가근로장학금(교외) 세부 항목으로 ‘대학생 청소년 AI 교육지원 장학금’을 신설해 장학금 48억4200만 원, 사업운영비 6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멘토는 최대 269시간 활동할 수 있으며 시간당 1만8000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멘토링은 단순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프로젝트형 체험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 AI 이해와 도구 활용, 정보 탐색, 질문 설계, 문제 해결, 진로 탐색, 디지털 윤리 등을 다루며 돌봄교실·방과후학교·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된다. 방학 기간에는 학교나 대학 시설을 활용한 캠프형 집중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 멘토에게는 챗GPT(ChatGPT), 캔바(Canva), 코파일럿(Copilot) 등 유료 AI 도구와 라이선스도 지원된다. 교육부는 청소년 발달 수준과 학교 현장 여건을 고려한 표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멘토 대상 사전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AI를 친숙하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길 기대한다”며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시도교육청·참여 대학과 협력해 사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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