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엔 지상 31층 금융타워, 군자엔 호텔"⋯서울시, 미래도시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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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건축위 통과
여의도 업무·군자 관광·방배 친환경 주거 개발 본격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4-3 일대 업무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여의도와 광진구 군자역 일대, 서초구 방배동에서 업무·관광·주거 기능을 강화하는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국제금융 기능 강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여의도동 34-3 업무시설 건립사업 △능동 관광호텔 건립사업 △방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 3건의 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영등포구 여의도동 34-3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 31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대상지는 현재 미래에셋증권 빌딩이 위치한 곳으로 여의도 금융 특정개발진흥지구 내 핵심 입지다.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금융업무 공간을 조성해 국제금융중심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개공지와 오픈스페이스, 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한 개방형 보행체계도 구축한다. 또 실내 조경과 휴게공간을 확대하고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 광진구 능동 220-4 일대 관광호텔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광진구 능동 220-4일대에는 군자역 인근 입지를 활용한 관광호텔이 조성된다.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2층 규모로 추진되며 호텔 120실과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행자 규모를 고려한 저층부 계획과 주변 환경과의 연속성을 반영한 입면 계획을 적용해 군자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 동북권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09-1 일대 공동주택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009-1일대에는 우면산 자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주거단지도 들어선다. 사업은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추진되며 도시형생활주택 46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단지는 제로 에너지건축물 5등급과 녹색 건축 최우수등급 인증을 적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우면산 조망을 확보하고 개방형 필로티 구조를 도입해 보행 친화형 단지로 계획됐다. 또 '라운지 포레', '코지 테라스' 등 조경·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석재와 금속 소재를 활용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과한 사업들은 국제금융 기능 강화, 관광 인프라 확충,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 등 서울의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디자인, 친환경 요소를 균형 있게 반영한 건축계획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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