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네이처셀 날고, ‘급등 피로’ 마키나락스 추락…반도체·전력주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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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코스피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국내 증시가 글로벌 첨단 기술 시장의 업황 회복과 대외적 정책 호재가 맞물리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력 부품, 양자암호 및 보안 섹터를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확실한 모멘텀과 개별 기술력을 확보한 종목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상승 동력을 이끌었다.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삼화콘덴서, 미래산업, 삼화전자다.

삼화콘덴서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자동차 전장화, 전기차(EV) 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52주 최고가로 끌어올렸다. 대형주들의 신고가 흐름 속에 기관의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3만5850원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전방 설비 투자 확대 기조에 발맞춰 반도체 검사장비 부문의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촉매제가 됐다. 고성능 칩 테스트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부각되며 투심을 견인했다.

삼화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78% 오른 2,680원에 마감했다. 그룹주인 삼화콘덴서의 강력한 상한가 랠리와 동반하여 페라이트 코어 등 차세대 친환경차 전장 부품 및 AI 데이터센터 전력 제어용 특수 부품의 가치가 재평가받으며 수급이 집중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월 22일 코스닥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이처셀·빛과전자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2만2500원에 마감했다.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해 추가 임상시험 없이 한국 내 임상 3상 데이터만으로 즉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천억원의 비용과 수년의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대량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빛과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상승한 661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초고속 광통신 수요 급증과 함께, 글로벌 통신 장비 기업향 6G 광통신 핵심 모듈 공급 계약 모멘텀이 지속됐다. 또한 미국 광통신 장비업체 루멘텀홀딩스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감에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피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8460원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소부장 섹터의 강력한 순환매 흐름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됐다. 최근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와의 메모리 패키지 테스트 분야 장기공급계약 및 파트너십 모멘텀이 지속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GA솔루션즈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3860원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들에 직접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는 글로벌 호재가 전해진 가운데, 차세대 AI 해킹 위협에 대응할 양자암호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 기술력이 주목받으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시지트로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8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톱1~2위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소형·고감도 광센서 양산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톤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2,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양자컴퓨팅 시장 투자 소식에 따라 양자컴퓨팅 및 양자암호화 테마의 대장주로 부각되며 장 초반 가격제한폭 최상단으로 직행했다. 베트남 법인의 자동차 품질경영 국제표준 인증 취득 등 전장 사업 강화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광진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2,670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철강 수요 회복 전망으로 연결되는 가운데 국내 철강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조선·자동차·건설 업황 개선 기대까지 더해지며 업종 투자심리가 올라간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월 22일 코스닥 시장 하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마키나락스다.

마키나락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폭락한 5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업 특화 피지컬 AI 기업인 마키나락스는 지난 20일 신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폭등(따따블)한 데 이어 이튿날까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과 손절매 물량이 출회되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어 하한가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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