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MBC 토론회 편집 논란에 "불법 선거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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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후보 발언 통째로 삭제“
“기술적 사고라면 MBC는 문 닫아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전MBC 토론 편집 논란을 두고 불법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MBC의 M은 민주당의 M인가 보다”라며 “김태흠 후보 발언은 통째로 삭제하고 박수현 후보 발언은 잘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직선거법은 방송토론 편집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이게 기술적 사고라면 MBC는 문 닫아야 한다.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자 고의적 선거부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 방송에서 이런 조작이 계속된다면 드루킹 댓글보다 더 무서운 여론조작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자 고의적인 선거 부정"이라며 "윗선 지시와 개입 여부는 물론, 민주당과의 커넥션까지 철저하게 조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즉각 MBC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고 진상을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대전MBC 사태는 단순 방송사고가 아니라 명백한 불법 선거 개입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82조는 토론회 방송을 편집하지 않은 상태로 송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며 “위반 시 7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MBC는 누구 지시로 어떤 목적을 갖고 우리 당 후보 발언을 통째로 편집했는지 즉각 해명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선거를 더럽힌 선거공작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대전MBC는 공영방송인가, 민주당 용역 받는 외주제작사인가. 권력 앞에 꼬리 흔드는 애완견을 자처한다면 MBC는 더 이상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을 써서는 안 될 것"이라며 "충남도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김 후보에 대한 1분 모두발언 삭제는 250만 충남도민의 당연한 권리와 주권을 삭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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