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1조원대 VLAC 6척 수주…“올해 목표치 53.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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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04척 수주

▲HD현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조감도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HD현대삼호가 유럽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6척을 수주했다. 친환경 연료 운반선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채웠다.

HD한국조선해양은 21일 자회사 HD현대삼호가 유럽 소재 선주와 VLAC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782억원이다. 이는 HD현대삼호의 2025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8조714억원의 13.3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5월 20일부터 2029년 12월 20일까지다. 선박은 공사 진행에 따라 대금이 지급되는 조건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에서 HD현대그룹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이 빨라지면서 암모니아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운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도 이어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현재까지 총 104척, 125억4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 233억1000만달러의 53.8%를 달성한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6척, 컨테이너선 26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26척, 원유운반선 7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6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쇄빙선 1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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