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광주·포항 오늘 비…프로야구 우천취소 될까

기사 듣기
00:00 / 00:00

(연합뉴스)

▲서울·대전·광주·포항 오늘 비…프로야구 우천취소 될까 (출처=KBO 홈페이지 캡처)

20일 전국 곳곳에 비 예보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인 KBO리그 경기들의 정상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프로야구는 포항, 광주, 잠실, 대전, 고척 등 5개 구장에서 편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고척 경기는 돔구장에서 열리는 만큼 날씨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포항·광주·잠실·대전 경기는 경기 전후 강수 예보에 따라 우천 취소 또는 경기 중단 가능성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프로야구 경기는 포항야구장에서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고척돔에서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예정돼 있다.

선발투수는 포항에서 kt 오원석과 삼성 장찬희, 광주에서 LG 송승기와 KIA 양현종, 잠실에서 NC 로다와 두산 벤자민, 대전에서 롯데 나균안과 한화 정우주, 고척에서 SSG 베니지아노와 키움 하영민이 예고됐다.

가장 주의가 필요한 곳은 잠실과 광주다. 잠실은 오후 들어 강수 확률이 60~70% 수준으로 이어지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간당 3㎜ 안팎의 비가 예보돼 있다. 경기 시작 시각인 오후 6시 30분을 전후해서도 비 예보가 남아 있어, 그라운드 상태와 실제 강수 강도가 변수다. 비가 약하게 오더라도 경기 전 내린 비로 내야 흙 상태가 나빠지면 경기 개시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광주도 경기 전후 비 예보가 뚜렷하다. 오후 6시 강수 확률은 90%로,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3㎜ 수준이다. 오후 7시에는 강수 확률 70%, 오후 8시에는 60%로 이어진다.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는 아니지만, 경기 시작 전후 강수 확률이 높고 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천 취소 또는 경기 중 중단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대전도 낮부터 비가 이어진다. 오전과 낮 시간대에는 시간당 2~4.9㎜ 수준이며 오후 1시 이후에도 강수 확률 60~70%가 이어진다. 경기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강수 확률 60%,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2㎜ 수준이다. 강수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경기 전부터 비가 누적될 경우 그라운드 정비 상황이 관건이 될 수 있다.

포항 역시 오후 경기 시간대에 비 예보가 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강수 확률은 70%로 나타났고,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2㎜ 안팎이다. 경기 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 비 예보가 이어지는 점도 변수다.

KBO 규정을 살펴보면 경기 시작 전 기상 상황을 기준으로 우천 취소 여부를 판단한다. 일반적으로 경기 시작 3시간 전 시간당 10㎜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경기 1시간 전 5㎜ 이상의 강수가 예상될 경우 취소를 검토한다. 경기 시작 이후에는 심판진이 그라운드 상태와 강수량, 선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 도중 비로 중단될 경우에는 최소 30분 대기한 뒤 재개 여부를 판단한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취소가 결정될 수 있다. 5회 이전에 경기가 중단되면 ‘노게임’으로 처리되고, 5회 이후에는 강우 콜드게임이 적용돼 경기 결과가 인정된다. 홈팀이 5회 말 공격을 마쳤거나, 5회 말 진행 중 리드하고 있는 경우에도 강우 콜드게임 승리가 선언될 수 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일정에 따라 다시 편성된다.

야구 팬들은 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전 KBO 공식 일정과 각 구단 공지, 예매처 안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잠실·광주·대전·포항 경기는 비 예보가 남아 있는 만큼, 경기 시작 전까지 우천 취소 여부가 유동적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