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밴스 “이란 협상 진전” 발언에 하락…WTI 0.82%↓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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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군사 행동 재개 원치 않다는 신호에 안도

▲이란 국기 앞에 주가 그래프와 오일 펌프잭 모형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또 양측 모두 군사 행동 재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시장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9달러(0.82%) 내린 배럴당 107.7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82달러(0.73%) 떨어진 배럴당 111.28달러로 종료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개최한 대언론 브리핑에서 “이란 상황과 관련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합의하는 것과 미국이 군사작전을 재개하는 것 등 두 가지 선택지를 언급했다.

밴스는 이어 “현재 상황은 대통령이 우리에게 이란과 적극적으로 협상하라고 지시한 상태”라며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판단한다. 이란도 합의를 원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합의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19일로 예정됐던 군사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미국은 언제든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에 “상당한 양의 원유 공급이 여전히 차단돼 있고 중동 지역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합의가 이루어지거나 혹은 또 다른 군사 행동이 발생할 때까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다”며 “매우 극단적인 이분법적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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