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LG엔솔·두산에너빌과 협력사 상생금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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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SK온도 참여…대기업 추천 협력사 원재료·구매자금 지원
중소·중견 협력사에 최대 2.4%p 금리우대·대출한도 10% 확대

▲(사진 왼쪽부터) 오재균 삼성SDI CFO와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김민식 SK온 CFO 등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공급망 상생금융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주요 공급망 대기업과 손잡고 중소·중견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이차전지·원전 등 첨단전략산업 협력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해 공급망 생태계 안정과 동반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수은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SK온과 ‘공급망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 황기연 수은 행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오재균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민식 SK온 CF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활용한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프로그램은 수은이 대기업 선도사업자로부터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추천받아 원재료 공급과 구매 관련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수은이 대기업의 공급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책자금 지원 대상을 선별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기업별 직접 금융지원과 차이가 있다. 배터리·원전 등 전략산업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춰 핵심 공급망 이탈을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

협력사는 최대 2.4%포인트(p)의 우대금리와 기존 대비 10% 확대된 대출한도를 적용받는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는 우대금리 범위 안에서 0.2%p가 추가 반영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수은에 설치된 정책금융 재원이다. 수은은 지난달 까지 총 1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경제안보품목 확보 등 공급망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황 행장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을 출범한 만큼 첨단전략산업·에너지 등 주요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 견인하겠다”며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강해지는 공급망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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