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이중항체 자가면역질환 신약 ‘AM201’ 美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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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등 유발하는 염증 물질 ‘IL-6’와 ‘TNF-α’ 동시 억제
독자적 아미노산 서열 변경 기술로 항체 ‘당화’ 문제 해결…순도ㆍ결합력 극대화

앱클론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앱클론은 자사의 이중항체 플랫폼 ‘어피맵(AffiMab)’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AM201’의 핵심 기술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단백질의 순도 및 항원에 대한 친화성이 향상된 폴리펩티드, 이의 항체 또는 항원 결합 단편과의 복합체, 및 이들의 제조방법’이다. 이는 항체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해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혁신 기술이다.

앱클론이 개발 중인 ‘AM201’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주요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두 가지 핵심 염증 유발 물질인 ‘IL-6’와 ‘TNF-α’를 동시에 억제하도록 고안된 이중항체 신약이다.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이 한 가지 표적만을 차단해 유효성에 한계가 있었던 반면, AM201은 두 가지 염증 유발 경로를 동시에 강력하게 제어함으로써 단일 항체 대비 뛰어난 시너지 치료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미국 특허의 핵심은 항체 생산 과정에서의 고질적인 품질 저하 요인을 극복했다는 점에 있다.

일반적으로 항체 의약품을 동물세포에서 생산할 때 불필요한 당 성분이 결합하면서 항체의 균질성과 항원 결합력을 떨어뜨리는 ‘당화(Glycosylation)’ 현상이 발생한다. 앱클론 연구진은 독자적인 아미노산 서열 변경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당화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앱클론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적 독점권을 확고히 하게 됐다. 특허 범위 역시 개량된 단백질 구조뿐만 아니라, 이를 기존 항체 의약품에 접목한 복합체 플랫폼 기술까지 폭넓게 포괄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L/O)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분석된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개선된 항체 구조부터 복합체까지 넓은 범위의 권리를 보장받게 된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링을 추진하고 자사의 기술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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