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반도체·우주항공·로봇 테마 온기…미래산업·주성엔지니어링 등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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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국내 증시는 글로벌 첨단 기술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우주항공, 로봇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개별 호재를 확보한 기술주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상승 동력을 주도했다.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미래산업이다.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에 발맞춰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고성능 칩 테스트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부각되며 강력한 수급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8일 코스닥 시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에스에이엠티 등 7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폭등한 18만2200원에 마감했다.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인 원자층증착(ALD)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해외 대형 고객사향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졌다. 독보적인 기술 장벽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한가에 안착했다.

에스에이엠티는 30.00% 상승한 1만859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IT 기기 및 반도체 수요 회복세에 따라 반도체 유통 물량이 급증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촉매제가 됐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9.81% 오른 2만5950원에 장을 마쳤다. 우주항공청 중심의 국책 과제 수주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의 항공 부품 장기 공급 계약 논의가 가시화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평가받은 결과다.

아이로보틱스는 29.87% 상승한 4000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 확산과 산업용 로봇 도입 본격화에 따른 시스템 통합(SI) 수요 폭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대기업들과의 공정 자동화 협업 레퍼런스가 부각되면서 성장 잠재력에 투심이 집중됐다.

비투엔은 29.99% 오른 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정제 솔루션의 공공부문 및 금융권 공급 확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저평가된 AI 소프트웨어주로 분류되며 단기 과열 양상과 함께 강한 상한가 랠리를 펼쳤다.

메이슨캐피탈은 29.94% 상승한 217원에 장을 마감했다. 경영권 지분 매각 및 신규 자본 유치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며 변동성을 키웠다. M&A(인수합병)를 통한 구조조정 완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단기 투기성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베셀은 29.94% 오른 1059원에 마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 핵심 국책과제 참여 이력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수주 재개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신사업 모멘텀과 바닥권 탈출을 노리는 수급이 맞물리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18일 코스닥 시장 하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폴레드, 앤씨앤이다.

폴레드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폭락한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설과 함께 주요 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커졌다. 단기 자금난 우려와 함께 실적 부진 전망이 겹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앤씨앤은 29.95% 내린 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량용 반도체 및 블랙박스 부품 사업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투자 유치 실패 소문이 돌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특별한 지지선 없이 차익실현 및 손절매 물량이 출회되며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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