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 “책방 살아야 골목 살아난다…지역 문화 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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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찾아 동네 책방 대표·상권기획자 간담회
“지역 서점, 상권 유동인구 높여”…현장 행보 지속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열린 ‘동네책방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다양한 소상공인들을 만나는 현장 행보에 적극적이다. 지역 소상공인 판매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여성과 청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분주하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충남 공주 산성시장과 제민천 일대 상권을 찾아 “책방이 살아야 골목이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지속 가능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공주 산성시장과 제민천 일대 상권의 현장 의견을 듣고 지역 상권에서 동네 책방이 수행하는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한 장관은 산성시장을 찾아 떡과 반찬 등을 구매하고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제민천 일대를 걸으며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한 장관은 공주 제민천 인근 독립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동네 책방 대표·상권기획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동네 책방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사람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지명훈 오래된 질문 대표, 연영숙 세종 단비책방 대표, 김준태 대전 다다르다 대표 등 충청권 지역 서점 대표와 이대건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회장, 상권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동네 책방이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체류형 소비를 만드는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책방에서 경험을 소비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오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변 카페와 식당 등을 방문하게 된다”며 “책방이 상권 유동인구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특히 한 장관은 지역 서점을 상권의 문화 앵커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제시했다. 한 장관은 “지역의 이야기가 축적되는 지역 서점을 상권의 문화 앵커로 육성할 수 있도록 창업부터 협업, 상권 활성화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소상공인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 장관은 앞서 12일에는 서울 마포구 에프이에이티에서 여성·청년 소상공인 출산·육아 관련 간담회를 열고 생업과 돌봄을 병행하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한 장관은 “그동안 사회안전망이 근로자 중심으로 설계돼 일하는 모든 사람을 충분히 포괄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여성·청년 소상공인이 아이를 키우면서도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육아 돌봄과 가게 운영을 함께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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