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영진 체제 아래 강도 높은 경영 쇄신…자회사 셀렉터 호실적 겹경사

코스닥 상장사 제이케이시냅스가 긴 침체기를 벗어나 올해 1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3년 9개월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돌입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케이시냅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14억원) 대비 110% 이상 폭발적으로 급증했으며, 지난해 1분기 15억3000만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은 2022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거둔 분기 영업이익 흑자이자, 최근 15분기 내 최대 분기 매출 규모다.
이번 호실적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강도 높은 경영 체질 개선과 조직 효율화가 숫자로 입증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제이케이시냅스는 지난해 9월 사명을 변경하고 황케빈인석 단독 대표 체제를 출범시킨 이후, 비핵심 자산 매각, 고강도 비용 절감, 인적 구조조정 등 재무 건전성 회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경영 쇄신과 더불어 본업인 케미칼 사업부문의 전방 시장 회복도 실적 견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최근 낸드(NAND) 반도체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장비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한 에칭(Etchingㆍ식각) 공정용 약품 등 핵심 소재 공급량이 많이 늘어난 덕분이다.
연결 종속회사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통신 유통 기업인 셀렉터를 비롯해 소니드리텍, 클레어픽셀 등의 호실적이 반영되며 외형 성장을 도왔다. 특히 주요 자회사인 셀렉터는 1분기에만 매출 148억 원, 영업이익 6억6000만원을 달성하며 전사 흑자 전환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이케이시냅스 관계자는 “이번 흑자 전환과 매출 증가는 과거의 불투명했던 경영 관행을 과감히 단절하고, 투명경영과 사업 다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결실”이라며 “안정적인 캐시카우인 케미칼 사업을 기반으로 이동통신 분야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올해를 완연한 실적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