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980년 당시 모습으로 복원됐다.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옛 전남도청에서 5·18기념식이 열리는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국가보훈부는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18일 오전 11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보여준 연대와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
특히 오월 정신을 시민들의 공간과 일상에서 모두 함께 이어가고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념식은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50여분간 진행된다. 금남로에서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초청장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더욱이 이번 기념식은 1980년 당시 모습으로 복원된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다.
전남도청은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이 전두환 등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에 끝까지 맞섰던 곳이다.
2005년 11월 전남도청이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옛 도청이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되는 것은 21년 만이다.
국민의례에서는 복원된 도청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서 국기 게양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1980년 5월 27일 도청에서 마지막 방송을 했던 박영순씨가 경례문을 낭독한다.
도청 복원과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광주시립발레단의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막이 오른다.
북과 장구의 합주를 배경으로 복원된 옛 전남도청이 모습을 드러낸다.
도청에 대형 태극기가 펼쳐지며 'K-민주주의 계승'을 내용으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오월 광주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오월 정신을 이어받은 시민들의 굳건한 연대 위에 서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념식을 통해 그날의 의로운 정신이 우리 국민 모두를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