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11~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77.52포인트(6.42%) 내린 1129.82로 마감했다. 개인이 3975억원, 외국인이 3092억원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525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주간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15일에는 61.27포인트(5.14%) 급락하며 1130선까지 밀렸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성장주 중심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하락폭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주간 상승률 1위는 에스에이엠티다. 에스에이엠티는 지난 8일 8560원에서 15일 1만4300원으로 한 주간 67.06% 급등했다. 반도체 및 전자부품 유통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AI·반도체 관련 수급이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장비 업종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레이저쎌은 7450원에서 1만1410원으로 53.15% 상승했고, 라온텍도 7540원에서 1만1130원으로 47.61% 올랐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관련 장비·소부장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자동차부품·기계 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오오토는 8690원에서 1만2500원으로 43.84% 상승했고, 한선엔지니어링도 2만150원에서 2만8900원으로 43.42% 올랐다.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 기대보다는 단기 테마성 수급이 집중되며 주가 탄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통신장비·디스플레이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삼지전자는 3만6300원에서 4만9650원으로 36.78% 상승했고, 디바이스도 2만1550원에서 2만8100원으로 30.39% 올랐다. 아이로보틱스(27.54%), 씨젠(27.25%) 등도 상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코스닥 주간 하락률 1위는 휴온스글로벌이다. 휴온스글로벌은 6만4800원에서 3만7850원으로 41.59% 급락했다.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섬유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빌리언스는 2225원에서 1349원으로 39.37% 하락했고, 코데즈컴바인도 5470원에서 3325원으로 39.21% 내렸다. 에스제이그룹(-28.55%) 역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자동차부품·바이오 종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300원에서 1514원으로 34.17% 하락했고, 메디포스트도 2만6800원에서 1만8110원으로 32.43% 내렸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성장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에이치엠넥스(-28.62%), 세명전기(-28.61%), 동양에프티(-28.32%), 그리티(-27.59%) 등도 하락하며 단기 과열 부담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