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신세계까사에 인수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신제품 출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의 카테고리와 제품군 확장을 통해 외형을 키우고 동시에 장기화된 건설·부동산 시장의 불황을 돌파하는 등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주는 이달 ‘쌀수분진정’ 선케어 시리즈를 출시하며 뷰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른 무더위 등으로 선케어 제품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쌀수분진정선크림’, ‘쌀수분진정톤업선크림’, ‘쌀수분진정페이스앤바디선로션’ 총 3종 제품을 출시했다.
올들어 자주는 반려동물 생활용품, 모듈형 주방정리, 이너웨어, 아웃도어, 에어 시리즈 제품 등 신제품을 줄줄이 내놨다. 라운지웨어 브랜드 '파티나 바이 자주' 역시 론칭했다.
자주는 이같은 젊은 세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출시를 통해 2030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당초 자주는 신세계까사에 인수되기 전에도 2030 타깃에 초점을 맞춰 생활·주방용품, 패션, 침구, 뷰티 등을 집중적으로 출시했다. 예컨대 과거 자주의 파자마는 SNS의 공유로 2030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흥행했던 간판 제품이다. 최근 파티나 바이 자주를 출시한 것도 라운지웨어 영역에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존재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파티나는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자주 온라인몰을 메인 채널로 전개하고 동시에 29CM 등 온라인 편집숍에도 입점해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더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세계까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파티나 바이 자주를 통해 해당 분야의 입지를 다지고 동시에 신세계까사의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 등과의 성과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까사가 장기화된 건설 부동산 침체 등 구조적인 어려움에 있는 만큼 이같은 시너지를 통해 불황을 돌파하고 실적 안정화를 노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형 역시 확장하고 있다. 통상 분기 매출이 600억~700억원대 수준이던 신세계까사는 자주 사업 양수 효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78.8% 증가한 111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자주 양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이번 양수도를 통해 외형 확대는 물론 국내 홈퍼니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5년 내 8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