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략회의·이천포럼 하나로 묶는다…다음 달 첫 ‘뉴 이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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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략회의·8월 이천포럼 통합…연례 경영행사 개편
최태원 회장·주요 CEO 집결 전망…AI 사업 전략 집중 논의
실행력 높이고 구성원 소통 강화…‘AI 전환’ 속도전 포석 해석

▲SK 서린빌딩. (SK이노베이션)

SK그룹이 매년 별도로 운영해온 전략회의와 이천포럼을 통합한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그룹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경영진과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뉴(New) 이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6월 전략회의와 8월 이천포럼을 하나로 합친 첫 통합 행사다. 경영 전략 수립과 조직 내 담론 형성 기능을 한 공간에서 운영해 논의 효율성과 실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SK는 앞으로도 뉴 이천포럼을 매년 6월 정례 행사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분산됐던 그룹 차원의 전략 논의를 한 시점에 집중하면서 사업 변화 대응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올해 포럼의 핵심 의제는 AI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AI 산업 주도권 확보 방안과 계열사 간 협업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반도체를 담당하는 SK하이닉스와 통신·플랫폼 사업을 맡은 SK텔레콤, 에너지 사업 중심의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개편을 단순 행사 통합이 아닌 그룹 경영 방식 변화 신호로 보고 있다. 전략 수립과 토론 중심이었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AI를 축으로 실행 중심 경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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