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운드힐 메모리 ETF와 ARK 이노베이션 ETF 운용 자산. 출처 WSJ
미국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집중 투자하는 메모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거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출시 6주 만에 90억달러의 자산을 모으면서 캐시우드의 대표 펀드인 ARK 이노베이션(ARKK)을 자산 규모에서 추월했다.
이 테마 ETF는 삼성전자와 같이 미국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을 포함해 컴퓨터 메모리 및 스토리지 관련 주식을 추적한다.
데이터 제공업체 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 펀드에 신규 출시 펀드로는 전례 없는 속도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고성장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ARK 펀드는 한때 적극적인 테마형 펀드의 대표주자였으나, 성과가 부진해지기 시작하면서 자금이 유출됐다. 이 펀드는 2020년대 초반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다른 운용사들이 그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수백 개의 테마형 ETF를 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