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날의 블록체인 계열사 페이프로토콜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탄소 중립 실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을 페이코인(PCI) 리워드로 보상해 실질적인 경제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페이프로토콜은 인공지능(AI) 기반 탄소관리 전문기업 오후두시랩과 ‘탄소포인트 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페이코인의 광범위한 결제 인프라와 오후두시랩의 고도화된 AI 탄소 산정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개인이 일상에서 실천한 저탄소 생활(친환경 소비, 에너지 절감 등) 데이터를 AI로 자동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적립된 탄소포인트를 페이코인 생태계와 연계하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이렇게 지급받은 페이코인은 페이코인 네트워크 내 온ㆍ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즉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모델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보상 체계’를 국내 환경에 맞게 고도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의 단순 보유가 아닌, 거래와 이용 활동에 따른 보상 지급 방식을 채택해 향후 관련 법안 마련 시 ESG 활성화의 핵심 모델로 부상할 전망이다.
협력 파트너인 오후두시랩은 AI 기반 탄소배출량 자동 산정 플랫폼 ‘그린플로(greenflow)’를 운영하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이미 100여 건 이상의 제품 탄소발자국(LC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근 다날 계열사인 다날투자파트너스는 오후두시랩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오후두시랩은 이를 바탕으로 중기부의 팁스(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대외적인 기술 공신력을 확보했다.
페이프로토콜 관계자는 “그동안 제한적인 사용처 때문에 확산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탄소포인트 제도를 페이코인 네트워크와 결합해 실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단순한 포인트 지급을 넘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선진형 리워드 생태계를 구축해 다날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