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조감도 이미지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1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사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화오션만 단독 응찰하면서 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유찰된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이달 중 재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이날 마감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지명경쟁입찰 사전 등록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HD현대중공업은 2차 입찰에는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 구도는 다시 형성될 전망이다.
방사청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중 2차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도 재입찰에는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KDDX 사업은 총 7조439억원을 투입해 6000t급 차세대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대형 사업이다.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방사청은 3월 입찰 공고 이후 제안서 평가와 협상 등을 거쳐 상반기 내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2032년 해군에 선도함을 인도할 계획이었다. 다만 이번 입찰 지연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 일정도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만큼 신속하게 재입찰을 공고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