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중 사내이사 후보 합류 시 이사회 구성 변화

두나무가 박현중 글로벌 협력 담당 임원의 사내이사 선임과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정관 변경과 자기주식 보유·처분계획 승인 안건도 함께 올리며 이사회 구성 재편에 나선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2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역삼823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정관 변경의 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계획 승인의 건 △사내이사 박현중 선임의 건 △사외이사 도규상 선임의 건 △사외이사 이상구 선임의 건이 상정된다.
박현중 사내이사 후보는 두나무에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대외 협력 업무를 맡아온 인물이다. 2022년 두나무에 입사했으며 앞서 메타와 삼성전자, 다날 등을 거쳤다. 두나무가 박 후보를 사내이사 후보로 올린 것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대외 협력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선임안이 통과되면 두나무 이사회에는 수년 만에 새 인사가 합류한다. 두나무는 2022년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 뒤 송치형 회장과 대표이사, 정 COO, 임 CSO 등 4인 체제로 이사회를 운영해왔다.
도규상 사외이사 후보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금융 관료 출신이다. 가상자산 시장 규제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금융 정책 이해도가 높은 인사를 이사회에 영입해 규제 대응과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번 임시주총은 이사회 구성 개편과 함께 정관 변경,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계획 승인 안건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나무가 가상자산 제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 국면에 맞춰 지배구조와 사업 전략을 정비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