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무소 거점 삼아 유럽 내 현지화 및 후속 군수지원 역량 강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가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유도무기와 대공방어체계 기술을 선보인다. 루마니아 신궁 사업을 발판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LIG D&A는 13일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BSDA는 흑해 지역과 동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방산 전시회다. LIG D&A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유도무기의 성능을 알리고, 통합 대공망을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루마니아와의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신궁’ 사업 성과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LIG D&A는 2023년 11월 루마니아와 신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이달 종료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한국 대공방어체계가 NATO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로 보고 있다. LIG D&A는 전시회 현장에서 사업 종료 기념행사를 열고, 신궁 추가 도입과 루마니아 다층방어체계 구축 등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시 품목도 대공방어와 정밀타격체계 중심으로 구성했다. LIG D&A는 신궁을 비롯해 해궁, 천궁-II, L-SAM 등 대공방어체계를 소개한다. 또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CIWS-II, 기동형 대드론 통합체계, 레이저 발사장치, 대전차 유도무기 등 드론과 미래전 대응 무기도 선보인다.
해상 무인전력도 함께 전시한다. LIG D&A는 해검-2, 해검-5 등 무인수상정과 자율무인잠수정(AUV)을 소개하며 지상·해상·공중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강조할 방침이다. 유럽 내 거점 확대도 추진한다. LIG D&A는 지난해 9월 독일사무소를 열고 유럽 내 협력 기반을 구축해왔다. 향후 루마니아 사업이 확대될 경우 현지 사무소 개설도 검토한다. 루마니아 사무소가 설립되면 동유럽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 D&A 관계자는 “지상과 해상, 우주, 사이버를 아우르는 첨단 기술력으로 NATO 방위에 기여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며 “루마니아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유럽 전역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