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코오롱부지 38층 랜드마크로⋯삼성역 개발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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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결과

코오롱 스포렉스·삼성역 복합개발 본격화
장기전세·역세권 활성화 사업 잇따라 추진

▲서초구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개발과 삼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내방역 일대 장기전세주택 공급 등이 본격 추진된다. 서초·강남 일대 곳곳에서 업무·주거·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삼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서초구 서초동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개발사업이다. 대상지에는 지하 6층~지상 38층, 높이 190m 규모 업무·문화·운동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50년간 코오롱그룹이 보유해 온 이 부지는 스포츠·문화·휴식 기능이 결합된 강남권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공공간과 스카이가든, 스포츠·워터플라자 등을 도입하고 약 663억원 규모 공공기여를 통해 장기 미집행 도로 보상과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을 추진한다. 사업은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이 목표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는 사전협상 제도와 창의·혁신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입체적 공공공간이 결합한 강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휴식·녹지 공간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 인근에서는 장기전세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대상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고 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 185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61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조성되며 절반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또 역세권 고밀 개발에 따른 공공성 확보를 위해 '우리동네 활력충전소'를 공공기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같은 내방역 인근 방배동 936-9번지 일대에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지하 7층~지상 16층 규모 업무·근린생활시설 복합시설 개발로 진행된다. 공공기여를 활용해 내방역 8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9년 서리풀 터널 개통 이후 강남 도심과 접근이 개선되어 강남 도심의 배후수요지로서 이번 계획 결정을 통해 내방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내방역 일대 중심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공개공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기능 도입을 통해 일대 가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 168-1 일대 복합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강남 삼성역 인근 국제교류복합지구에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삼성동 168-1번지 일대에는 지하 9층~지상 28층 규모 업무·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과 탄천변 차집관로 정비 등 공공기여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계된 서울의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이번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적 개발과 공공기여를 결합해 글로벌 업무·상업 중심지에 필요한 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교통·보행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입체적 공간을 구현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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