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한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상임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진 개편을 통한 조직 정비에 나섰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임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상임이사에는 한구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한 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금감원에서 비서실장, 총무국장, 은행검사2국장, 중소금융담당 부원장보 등을 역임한 금융 감독 분야 전문가다.
공익대표 사외이사로는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석원혁 전 스마트미디어렙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신 위원은 미국 텍사스 A&M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기획예산처 재정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거시경제 및 자본시장 분야의 베테랑이다.
함께 선임된 석원혁 이사는 한국항공대 정보통신공학사 출신으로 MBC 매체전략국장과 디지털본부장을 거쳐 스마트미디어렙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미디어·IT 환경 전문가로 꼽힌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공익대표)에는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신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재무관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무 및 지배구조 전문가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상임이사 및 사외이사의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2029년 5월 13일까지 총 3년이다. 거래소는 이번 인사를 통해 자본시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