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거점·해외 특허 이어 KB금융 동남아 네트워크와 결합

AI기반 부동산 핀테크 기업 한국자산매입(대표 김종구)이 KB금융그룹의 2026년 'KB스타터스' 글로벌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자산매입은 자체 개발한 AI 부동산 분석 엔진 'AI PRISM'을 기반으로 부동산 보호약정 서비스 '헷지했지'를 운영하는 회사다.
KB금융그룹은 지난 4일 2026년 KB스타터스로 국내 30개사, 글로벌 15개사 등 총 45개사를 선정했다. AI·딥테크·기후테크 등 분야에 452개사가 지원했으며 한국자산매입은 글로벌 부문 딥테크 분야에 포함됐다. 글로벌 부문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사무공간, 액셀러레이터, CVC·투자사 연계, 해외 거점 제휴 등을 지원한다.
AI PRISM은 실거래가·공시지가 등 거래 데이터에 금리·정책 변화·인구 이동 등 200여 개 변수를 결합해 동·호별 단위까지 가격과 리스크를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자동가치평가(AVM), 리스크 기반 프라이싱(RBPM), 조기경보(EWS) 등 3개 모듈로 구성된다.
‘헷지했지’는 해당 엔진을 기반으로 가입자에게 매수청구권을 제공하는 보호약정 서비스다. 약정 만기 시 가입자는 사전 확정된 가격에 주택을 매도할 수 있으며 매수청구가 이뤄진 주택은 지정 매수자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구조다.
2025년 12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026년 1월 안심임대주택연구소를 통합·확대한 'AI 부동산경제금융연구소'를 출범시키면서 기술·정책 연구 역량도 함께 보강했다. 이번 KB스타터스 글로벌 부문 선정으로 자체 구축해 온 해외 거점에 KB금융그룹의 동남아 네트워크가 더해지게 됐다.
회사는 2022년 법인 설립 이후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도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2024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 창업사업화·해외마케팅 사업에 선정됐고 싱가포르 현지법인과 싱가포르 비즈니스 페더레이션 센터를 기반으로 동남아 진출 거점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올해 1월 안심임대주택연구소를 통합·확대한 'AI 부동산경제금융연구소'를 출범시키면서 기술·정책 연구 역량도 함께 보강했다. 이번 KB스타터스 글로벌 부문 선정으로 자체 구축해 온 해외 거점에 KB금융그룹의 동남아 네트워크가 더해지게 됐다.
진출에 앞서 회사는 동남아 현지 데이터 확보와 모델 재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AI PRISM은 국내 부동산·금융 데이터에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결합해 학습돼 왔지만, 동남아 시장은 거래 데이터 공개·표준화 수준이 국가별로 다르고 환율·정책금리·도시화 속도 등 거시변수 변동성도 큰 편이다. 이에 따라 같은 모델 구조를 적용하더라도 변수별 가중치와 학습 방식을 시장 환경에 맞춰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회사가 수집 중인 데이터는 실거래가·매물가 등 거래·시세, 정부 공시가 등 공시·평가, 환율·정책금리·인구 이동 등 거시·금융, 분양·인허가·임대수익률 등 공급·수요 관련 데이터다. 거시변수 비중을 한국 모델보다 높게 설정하고 시장별로 AVM·RBPM·EWS 모듈을 다시 학습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동남아 신흥국은 도시화 가속과 함께 신규 주거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시장으로, 단지·세대 단위의 가치평가와 위험 가격결정 모델 수요도 커지고 있다.
한국자산매입은 2023년 KB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KB금융그룹과 협업을 이어 왔다. 이번 글로벌 부문 선정으로 그룹사 협업 범위가 국내에서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됐다.
김종구 대표는 "AI 기반 리스크 관리와 보호약정 모델을 정교화해 국내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 가능한 금융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