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제작·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추진

영화진흥위원회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를 계기로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 지원과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선다. 현지 홍보관 운영과 차세대 제작자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등을 통해 한국영화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 정주리 감독의 ‘도라’, 최원정 감독의 ‘새의 랩소디’ 등도 공식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초청작 가운데 ‘도라’는 영진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제작비 지원을 받아 완성됐다. 앞서 같은 사업 지원작인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한 데 이어 국제 영화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영진위는 영화제 기간 현지 빌리지 인터내셔널에 ‘KOFIC 홍보관’을 마련해 한국영화와 국내 제작·세일즈사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터뷰와 비즈니스 미팅 공간을 운영하며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의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18일까지 ‘2026년 KO-PICK 쇼케이스 인 칸’을 열고 국내 제작자들의 해외 진출과 국제 공동제작 기회를 확대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작자들은 프로젝트 발표와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영화 초청작 관계자와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한국영화의 밤’ 행사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산업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