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돌봄가구 종합 지원 마련⋯간병 바우처 최대 720만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민선 8기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약자와의 동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시즌2 공약을 내놨다. 이번 공약은 기존 정책의 수혜 범위를 넓히고 지원 내용을 강화했다.
12일 오 후보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복지타운에서 약자와의 동행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민선 8기 동안 약자와의 동행을 중심으로 정책을 진행한 결과 ‘약자와의 동행지수’가 2022년 100을 기준으로 2024년 130.6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2 공약은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범위와 깊이를 확대하는 계획이 담겼다.
공약의 핵심인 '디딤돌소득 2.0'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가족돌봄청년, 저소득 한부모, 발달장애아동 가정 등을 대상으로 2년간 월 80만~11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 디딤돌소득과 달라진 점은 수급이 끝난 뒤에도 지원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공약에는 본인 저축액에 1대1로 매칭 지원하는 '미래 디딤돌 통장'을 신설해 자산 형성까지 돕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 사다리 역할을 해온 '서울런'은 지원 대상이 소득 하위 70% 이하 초중고생으로 넓어진다. 지난달 기준 서울런 가입자는 3만7000명을 넘어섰으며 성적 하위권 탈출 학생 비율을 28.1%p 끌어올리고 사교육비를 52.4%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중돌봄 가구를 위한 종합 지원도 마련돼 간병 바우처 최대 720만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힐링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지원한다.
외로움·고독 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도 시즌2로 진화한다. 고립·은둔 청년은 가족과 함께 회복하는 종합 대책을 지원받고, 위기 중장년은 선제 발굴부터 취미공간 제공, 상시 안부케어망 구축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갖춘다.
심야근로청년에게는 1회 야간작업 특수건강검진 비용과 마음상담을 지원하고, 올빼미버스 노선도 확대한다. 노숙인·쪽방주민을 위한 '다시서기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오 후보는 "약자와의 동행은 서울시정의 작동 방식 그 자체"라며 "지난 5년의 성과 위에서 더 많은 시민이 더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