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글로벌 허브도시 구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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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산업·관광 허브 구축을 핵심으로 한 3호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으로 부산과 세계를 잇고, 기업과 핵심 인재가 스스로 찾아와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천만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부산 16개 구·군 전역으로 연결해 시민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및 공항 배후 복합도시 조성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통한 산업도시 구축 △연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 개막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무회의를 통해 부산시가 요구한 2029년 조기 개항안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개항 시점을 2035년으로 6년이나 미뤘다”며 “3선 시장으로서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중단 없는 발전으로 반드시 완성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객 우선 조기 개항’을 추진해 실제 개항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김해공항의 북미·유럽 노선을 가덕도로 이전·확대하고 동남아 직항 노선도 늘려 국제선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형 급행철도(BuTX) 개통과 제2해안도로 착공을 통해 가덕도와 해운대, 울산을 연결하는 해안 교통축을 구축하고 공항 효과를 부울경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도 했다. 공항 배후지에는 비즈니스·호텔·컨벤션·주거 기능을 결합한 복합도시와 물류 산업단지를 조성해 동북아 물류 거점 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기반으로 기업·연구소·대학 유치에 나선다. 라이즈(RISE) 체계를 활용해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석학과 연구 인력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외국인학교와 다국어 의료체계, 고급 주거단지 조성 등 외국인 정주 여건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연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부산은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을 유치했다.

박 후보는 동부산·서부산·원도심·금정산 권역으로 관광 거점을 확대하고 미식·문화·전시 산업을 연계한 복합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비짓부산패스를 확대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까지 관광 소비 효과가 확산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박 후보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산업은행 이전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그리고 천만 관광객 시대라는 공약은 지난 8년 부산 시정을 이끌며 직접 설계하고 다듬어온 실행 계획”이라며 "관문이 열리고 자본이 몰리며 시민이 번영하는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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