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관악구와 협력해 고시원 거주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조사와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을 연계한 통합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관악구와 함께 ‘주거급여 주택조사’에 ‘주거상향 지원’을 접목한 ‘통합 주거복지 연계사업’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주거급여 주택(확인)조사 과정에 주거취약계층 지원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실제 거주 여부와 임대료 변동 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이주까지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LH와 관악구는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관악구 내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약 1400명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주거복지 전문가 등 외부 전문 인력을 활용한 단기 집중 점검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원들은 수급자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거주 여부와 임대료 변동 상황 등을 확인하는 동시에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주거 상향을 희망하는 가구를 발굴했다.
LH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이주지원119센터’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주택 물색부터 서류 작성, 계약 신청, 정착 행정절차까지 밀착 지원해 안정적인 이주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주지원119센터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전담 조직으로 전국 55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LH는 현재까지 주거급여 주택조사 등을 통해 총 6만5000명의 주거상향 대상자를 발굴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동추진 사업은 단순한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주거상향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