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피격 축소·늑장 대응…부동산 지옥 현실화"

국민의힘은 11일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 피격 대응과 부동산 정책을 동시에 겨냥하며 "국민 안전과 민생은 외면한 채 정권은 공소취소 특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두 글자가 빠져 있다. 바로 ‘이란’"이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피격이라고 했는데 우리 정부는 끝까지 피격 가능성이 낮다고 우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선박 화재라고 주장했고, 이제 피격이 확인되자 공격 주체를 예단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이란 국영TV가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는데도 정부는 미상의 비행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160여 명 선원 안전이 위태로운 상황인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밤 12시에 부동산 SNS만 올렸다"며 "국민과 국민 안전을 지킬 의지가 1도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어제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면서 주말 사이 아파트 매물이 2000건 쌓였다"며 "전세는 찾기 어렵고 월세는 안드로메다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갭투자 허용 기사 한 줄만 찾아 SNS에 억까(억지로 까기)라고 올렸지만 정작 매물 잠김과 전세 실종, 월세 폭등에는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양도세 중과 폐지와 보유세 인상, 장기특별공제 폐지 등에 아무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토론까지 회피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과 정원오가 만나면 서울 부동산 지옥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부동산 지옥을 끝내는 선거"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공소취소 특검법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재명은 본인 범죄 수사를 사법살인이라 하고 비리 보도를 명예살인이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소취소는 사법파괴를 넘어 사법학살"이라며 "온 국민이 대통령이 자기 범죄를 지우기 위해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미국과 이란은 공격 사실을 인정했는데 우리 정부는 피격 사실을 계속 부인하다 사건 발생 일주일 가까이 지나서야 공식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격 주체를 밝히지 않은 채 ‘미상 비행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넘어갔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이 걸린 안보 사안에서 늑장·축소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말은 결국 말 바꾸기로 돌아왔다"고 했다.
정원오 후보를 겨냥해선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아파트에 살면서 서민들에게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이야기한다"며 "국민 삶과 동떨어진 위선적 태도"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수도권 주택 문제의 핵심은 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대출 정상화"라며 "국민의힘은 오세훈 후보와 함께 2031년까지 서울 31만호 주택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