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머트리얼즈, 세종 반도체 소재 기지 안전 ‘순항’… 인허가 보완 없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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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취득하며 7월 양산 속도

한울소재과학의 계열사 JK머트리얼즈(JKM)의 세종 반도체 소재 생산기지 구축 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를 단 한 차례의 보완 요청 없이 취득하며 7월 본격적인 양산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게 됐다.

JKM은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증을 수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는 관련 물질을 제조·판매·보관하는 사업장이 시설 기준과 기술 인력,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갖췄음을 국가로부터 인정받는 핵심 인허가 절차다.

이번 허가 취득으로 세종공장은 화학물질관리법상 제조·사용 시설의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으며 반도체 소재 양산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이 공장은 한울소재과학과 한울반도체가 총 800억원 이상을 투입한 전초기지로, 반도체 포토 공정 소재 및 후공정용 패키징 소재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허가는 별도의 보완이나 재검토 과정 없이 마무리됐다. 통상적으로 시설 준공 후 인허가 완료까지 4~5개월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JKM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처리 기간을 한 달 이상 단축했다. 회사는 앞서 3월 위험물 제조소 완공검사를 마쳤으며, 4월에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검사 적합 통보를 받은 바 있다.

JKM은 설계 단계부터 세종공장을 반도체 소재 전용 시설로 기획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위험물 관리, 환경·안전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이러한 철저한 기준 준수가 금강유역환경청의 현장 실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공정상 위험 요소와 안전관리 체계를 최종 검토하는 고용노동부의 공정안전관리(PSM) 심사가 마무리되면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경준 JKM 이사회의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소재 자립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난 5년간 쏟아온 노력과 투자가 결실을 맺어 국가기관으로부터 제조시설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공장이 국내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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