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후보 “강남4구 특위 제안⋯재건축·싱크홀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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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아파트에서 열린 정원오의 찾아가는 현장 강남권재건축편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송파구와 강남권 재건축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부동산 민심 공략에 나섰다. 재건축·재개발 지연과 지하 안전 문제, 상권 침체 등을 서울시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며 ‘착착개발’ 공약을 앞세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정 후보는 이날 송파구 석촌동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강남 4구 현안 해결을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정 후보는 “강남 4구 현장을 둘러보니 재개발·재건축은 늦어지고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는 서울시 대부료와 계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싱크홀로 인한 지하 안전 불안과 잠실야구장 철거 이후 상권 피해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4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당과 서울시가 함께 현안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한강벨트에서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즉각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세훈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오 후보는 부동산 문제를 정부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며 “그동안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다가 시장이 불안해지자 책임을 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민 삶을 실제로 바꾸는 유능한 행정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의 정책 역량을 송파에서부터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정 후보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송파는 30~40년간 노후화가 진행되며 주택 정비와 하수 문제 등 생활 인프라 현안이 쌓여 있다”며 “오 후보는 최근 네거티브 공세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과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착착개발’을 설명하며 “착공부터 입주까지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후보는 전날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정 대표와 함께 송파구에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해당 활동은 홀로 사는 고령층 가구에 정기적으로 우유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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