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군체·호프’ 등 대작 대기…“K-Theater 경쟁력으로 글로벌 입지 강화”

CJ CGV가 자회사의 가파른 성장과 국내외 영화 시장의 완연한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특별관 운영 노하우와 IT 기술력이 결합된 사업 구조가 안착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 4DPLEX·올리브네트웍스, 실적 견인차 역할 톡톡
이번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자회사들의 약진이다. CJ 4DPLEX는 ‘아바타: 불과 재’ 등 대형 콘텐츠의 흥행과 글로벌 특별관 확산에 힘입어 매출 28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1% 성장했다. 공연 실황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과도 힘을 보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X(AI 전환) 사업 확대와 서비스 플랫폼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 2,11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하며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원가 효율화를 통한 수익 구조 개선이 전사 실적의 버팀목이 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 ‘청신호’… 튀르키예 흑자 전환 성공
해외 사업 부문도 운영 효율화 성과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에서는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튀르키예는 로컬 및 할리우드 콘텐츠의 흥행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시장 또한 선제적인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 인도네시아 역시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국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7% 증가한 1,7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늘면서 지난 3월에는 월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회복 시그널을 보냈다.
◇2분기 ‘군체·호프’ 출격… AI 및 기술 중심 성장 가속
CJ CGV는 2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군체’, ‘호프’ 등 한국 영화 기대작 개봉과 정부의 영화관람 할인 지원 정책이 맞물려 관객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 네이티브(AI Native) 기반의 사업 확대와 AI 물류, VFX 스튜디오 등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을 강화한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SCREENX와 4DX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Theater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