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높은 중동 수출 사업과 KF-21 양산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43.4%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793억원을 15.4% 밑돌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중동 수출 사업이 2분기 재개되고 KF-21 양산 사업 역시 하반기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며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7% 증가한 42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중동 수출 사업 일시 중단과 폴란드·말레이시아 완제기 수출 사업 예정가 조정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 사업 매출이 5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했다. KF-21 체계 개발 사업 매출 인식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LAH 납품 등 국내 완제기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완제기 수출 부문 매출은 3071억원으로 79.5% 증가했다. 폴란드와 말레이시아향 FA-50 수출 사업 진행률 상승이 반영됐다.
수주 흐름도 개선세를 보였다.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 부문 신규 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4%, 26.4% 증가했다. 장 연구원은 연간 신규 수주가 가이던스인 10조4000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장 연구원은 "2027년부터 폴란드 FA-50 납품이 본격화되고 국내 양산 사업과 주요 수출 사업 납품도 늘어나면서 2028년까지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025~2028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은 46%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FA-50과 KF-21을 중심으로 한 수출 파이프라인도 추가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KF-21 초도 수출 계약이 올해 체결되고, UAE 수출 논의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