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中·日 관광객 22만명 찾았다⋯맞춤형 마케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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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만2000명, 중국 10만8000명 방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7% 증가

▲최대 닷새 간의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일본 골든위크가 겹친 3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중국과 일본에서만 약 20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한국을 찾은 일본·중국 관광객이 2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부는 가족 여행객과 지방공항 이용객 등을 겨냥한 현지 홍보와 항공·선박 연계 혜택이 방한 수요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지역 관광상품과 비자 제도 홍보를 통해 유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어진 일본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 관광객 11만2000명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 노동절 연휴인 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중국인 관광객 10만8000명이 방한했다.

두 나라 관광객을 합친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7% 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 관광객이 52.9%, 중국 관광객이 29.9%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일본인 94만명, 중국인 142만명이 한국을 찾은 데 이어 봄철 연휴 기간에도 회복세가 이어진 셈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객과 규슈 지역 거주자를 겨냥한 홍보를 진행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항공료 할인과 수하물 혜택을 제공하고,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소개했다. 또 후쿠오카와 부산을 오가는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부산 방문을 유도했다.

방한객을 대상으로 한 환영 행사도 열렸다. 청주공항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 촬영과 증정 행사가 진행됐다.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홍콩·광저우 등지의 여행 수요를 김해·대구·제주공항으로 연결하는 항공권 판촉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김해공항에는 관광 안내 공간을 마련해 부산, 울산, 포항, 창원 등 동남권 도시의 관광 정보를 알리고 지역 소비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방 소도시와 지역 축제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함안 낙화놀이, 안동 선유줄불놀이 등 지역색이 뚜렷한 콘텐츠를 활용해 수도권 외 지역 방문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중화권 시장에서는 중국인 복수비자 발급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중국 내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와 현지 온라인 여행사,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방한 상품 판매를 늘리고, 대상별 광고와 할인 혜택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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