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실적 ‘훨훨’⋯해외·국내 모두 잡았다

기사 듣기
00:00 / 00:00

매출 1166억ㆍ영업익 476억 역대 1분기 최대⋯톡신ㆍ필러 해외 매출 전년比 46% 성장

▲강원 춘천시 휴젤 본사 전경.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한 주요 품목이 국내와 해외 모두 선전하며 연중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휴젤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6억원, 순이익은 406억원으로 각각 29.9%, 31.5% 늘었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1분기 기준 최대치다. 한국 시장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낳았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해외 매출은 70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6% 대폭 성장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유럽, 브라질의 주요 4대 시장에서만 210억원 규모의 매출 확대를 이뤘다.

국내 시장에서 톡신과 필러의 합산 매출은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갈수록 심화하는 경쟁 속에서도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 개최를 확대하고 메디컬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휴젤은 세포외기질(ECM) 제품 판권을 확보하는 등 하반기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 경쟁이 극심한 국내 시장에서 번들링과 대용량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주효했다”라면서 “글로벌 성장은 물론 근본이 되는 국내 리더십 수성을 위해 기존 주력 제품인 톡신과 필러 중심으로 스킨부스터까지 아우르는 통합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톡신 매출이 65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60.6%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미국 및 브라질 선적이 늘면서 북남미 매출은 42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톡신은 아시아 태평양·유럽 등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을 확대해 해외 매출만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필러 및 스킨부스터 매출은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속 성장 중이며, 유럽 및 기타 권역에서 약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화장품 및 기타 부문 매출은 192억원으로 30.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는 16%를 차지하며 향후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휴젤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47%까지 끌어올리는 등 외형과 수익성 동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판매(직판)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더욱 실리를 챙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영업 인력 확충 및 마케팅 투자 등 초기 비용이 발생하지만,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연중 분기별 성장 기조는 굳건할 것으로 관측된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올해 한국 1등에서 글로벌 리더로 더욱 확실한 포지셔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휴젤의 견고한 사업 기반과 실행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국내외 마케팅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